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서울대 수시 최초 합격자, 자사고 출신 1.9%P↓…"의대 지역인재 확대 영향"

기사입력 : 2024년12월13일 16:10

최종수정 : 2024년12월13일 16:10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5학년도 서울대학교 수시모집 최초합격자 가운데 자율형사립고등학교 출신이 전년도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지방 의대의 지역인재 전형 모집 인원이 크게 늘면서 지원 인원이 분산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입시기관인 종로학원이 분석한 2025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현황에 따르면 최초 합격자의 50%는 일반고 출신으로 나타났다.

이어 영재학교 출신은 17.1%, 외고·국제고 11.7%, 자사고 9.8%, 과학고 6.4%, 기타(예체능·특성화고 등) 5.0%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 배부일인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동 동성고에서 학생들이 성적표를 받은 뒤 담임선생님과 대입 참고표를 보며 상의를 하고 있다. 2024.12.06 photo@newspim.com

올해 대입은 의대 증원 속에서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의대 증원과 함께 지역인재 전형 모집 인원이 크게 증가해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 지원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실제 올해 서울대 수시모집 영재학교 최초 합격생이 지난해보다 늘었고, 자사고 합격자 수가 줄어든 것은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전년도 일반고 합격생 비율은 49.6%였지만, 올해는 0.4%p(포인트) 상승한 50%였다. 전년도 영재고 합격률은 15.3%였다.

반면 올해 자사고 수시 최초 합격률은 9.8%로 전년도(11.7%)보다 1.9%p 떨어졌다. 지방권 전국 단위 자사고 또는 지방권 자사고는 지역인재 전형으로 의대를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의대 모집정원 확대와 지방권 의대 지역인재 확대로 서울대 최초합격자 중 중복합격으로 인한 이탈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역균형전형으로 서울대에 합격한 수험생 중에는 지방권 의대에 지역인재 전형으로 동시에 합격한 수험생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서울대는 2차 최종 발표까지 205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인문계 26명(모집인원 대비 3.9%), 자연계 179명(14.7%)으로 각각 집계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의대와 중복합격한 학생들이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최초 미등록은 인문계보다 자연계에서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