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맞춤형 다양성 교육, 조직문화 혁신 촉진
SK브로드밴드 등 4개 기업, 여가부 장관상 수상
[서울=뉴스핌] 김보영 기자 = 여성가족부는 16일 서울 중구 이엔에이 호텔에서 70여 개 기업의 인사·조직 관리 관계자와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다양성 교육 성과 공유'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민간 부문의 일·생활 균형 및 조직 내 양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한 다양성 경영 우수 기업에 여가부 장관상을 네 점 시상하고 조직문화·제도 개선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 정부서울청사 내부=김보영 기자2024.12.16 kboyu@newspim.com |
우수 기업 사례 발표에는 SK브로드밴드, KT 알파, 오비맥주, 로그프레소 등 네 개 기업이 참여한다. SK브로드밴드는 채용 시 평가 문항에 다양성과 포용성을 반영하고 성별·학력 등의 모든 정보를 비공개로 심사하는 등 채용 과정의 공정성을 높였다.
KT알파는 청년 직원 대상 이사회 '블루 브리지'를 만들어 기업 소속감 조성에 기여했다. 오비맥주는 매주 전 직원에게 다양성을 강조하는 편지를 배포했으며, 로그프레소는 자율적인 재택근무 사용 권장 등 일·생활 균형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이번 성과 공유 워크숍에서 다양성 교육 성과와 기업 우수 사례가 널리 확산되어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하고 변화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며 남녀가 함께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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