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이 전북자치도가 실시한 지방소멸대응 집행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에 대해 △인구감소 대책의 적합성 △지역 활성화 파급 효과 △기금 집행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장수 트레일 레이스[사진=장수군] 2024.12.17 gojongwin@newspim.com |
장수군은 동부권 산악지역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창의적인 사업을 발굴‧추진해 눈에 띄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한국의 샤모니, 장수 트레일레이스', '청년 워라밸 농군사관학교', '청년임대형 스마트팜', '참샘골 행복주택' 등이 있다.
장수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107개 인구감소지역 중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144억 원의 기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기금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군수 주도로 '투자사업추진단'을 구성해 사업 추진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왔다.
그 결과, 2022년과 2023년 기금사업 집행률 100%를 달성하고 2024년에도 전북권에서 가장 높은 집행액을 기록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기후변화와 인구 소멸이라는 위기에도 장수군은 스마트팜 육성과 산악레저 활성화 등 다양한 인구정책으로 지역 소멸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지방소멸대응기금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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