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4 10대 뉴스 선정' 투표 결과 발표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올 한 해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대전시 성과로 '꿈씨패밀리 꿀잼대전을 높이다'가 선정됐다.
17일 대전시는 지난 1년간 시정 성과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해 진행한 '2024년 대전시정 10대 뉴스 선정'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시 2024년 10대 뉴스 포스터. [자료=대전시] 2024.12.17 gyun507@newspim.com |
이번 투표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돼 총 1만 2560명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다둥이 아빠된 꿈돌이, 꿈씨패밀리 꿀잼대전을 높이다'가 3345표, 8.9%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30년 만에 다둥이 가족으로 돌아온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대한 것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의 세계관을 '꿈씨 패밀리'로 확장하고 이들 캐릭터를 시정 홍보 전반에 활용하는 도시마케팅 전략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7월 대전역과 대전역 주변 한약거리에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를 각각 열고 대전 대표 축제인 '0시 축제'와 꿈돌이 택시 등에 꿈씨 캐릭터를 관광상품으로 적극 활용하기도 했다.
시에 따르면 꿈씨 패밀리 캐릭터 인기는 각종 굿즈 판매로 이어져 5억 7천만 원 상당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꿈돌이 택시는 올해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한화이글스 새 둥지, 베이스볼드림파크 완공 눈앞'이 8.1% 득표율을 차지하며 2위를 거머쥐었다. 이어 ▲도시철도 2호선 착공 ▲꿀잼도시 바람 탄 대전, 도시브랜드 빛났다 ▲유성복합터미널 착공 ▲2024 대전 0시 축제 등이 뒤를 이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올 한 해 각종 현안 사업 해결에 매진해 역동적인 성과를 창출했으며 10대 뉴스는 그러한 성과 중 시민들이 직접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대전시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일류도시 대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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