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치매 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고 신속한 가정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실종 예방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배회 감지기(행복GPS) 제공 △지문 사전등록 서비스 등이다.
평택시 치매 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서비스 안내 홍보물[사진=평택시] |
인식표는 고유번호가 부여된 표식으로, 대상자의 의류에 부착된다. 발견 시 경찰이 고유번호를 통해 신속히 정보를 확인하고 가정 복귀를 도울 수 있다.
배회 감지기(행복GPS)는 복지부, 경찰청, 민간이 협력한 사업으로, 치매 환자와 인지 저하자에게 무상 제공된다. 보호자의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실시간 위치 확인과 설정된 구역 이탈 시 긴급 알람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또한, 지문 사전등록 서비스는 치매 환자의 지문과 사진, 보호자 연락처 등을 경찰청 시스템에 사전 등록하는 제도다.
이외에도 평택시는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조호 물품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실종 예방과 관리 홍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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