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최종 의결 연내 개최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대신증권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이 초읽기 단계에 들어선 모양새다.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문턱을 넘어서다.
19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융위) 증선위는 전날 오후 열린 정례 회의에서 대신증권에 대한 종투사 지정 안건을 의결했다. 이제 금융위 최종 의결만 남겨놓은 상황으로, 금융위 회의는 이달 중 열릴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대신증권] 2024.12.03 stpoemseok@newspim.com |
금융위 의결까지 마치면 대신증권은 10번째 종투사가 된다. 이날 기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하나증권 ▲메리츠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총 9개 사가 종투사로 지정됐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종투사는 3조원 이상의 자기자본 요건을 갖춘 증권사가 신청하면 신용공여 업무수행에 따른 위험관리 능력, 내부통제기준 등 내용을 검토해 금융당국이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종투사로 지정되면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나면서 영위할 수 있는 사업 범위가 넓어진다. 헤지펀드에 자금 대출이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와 외화 일반 환전 업무도 가능해진다.
한편 대신증권 측은 "최종 결정 전에는 들을 수 있는 게 없다"며 "아직 (종투사 지정 관해) 금융 당국으로부터 통보받은 게 없어서 별다른 입장은 없다"고 전했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