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절감과 세외수입 증대…효율적 예산 운용 성과
인천·경기·부산·김제 등 대통령 표창 수상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1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2024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지방재정 대상 12점, 재정 분석 우수 단체 5점, 주민참여예산 우수 단체 4점 등 21개 자치단체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이 1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행안부 제공2024.12.19 kboyu@newspim.com |
행안부에 따르면 2008년부터 지방재정 우수 사례 발표 대회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절감·보조금 운영 혁신·세외수입 증대 등 우수 사례를 선정·포상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지방재정 규모 증가와 위상 제고 등을 반영해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으로 확대 개편해 시상하고 있다.
지방재정 우수 사례는 ▲예산 절감 ▲지방보조금 운영 혁신 ▲지방세 증대 ▲세외수입 증대 등 4개 분야 중심으로 평가됐다. 그 결과, 대통령상은 인천과 경기가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대구, 광주, 충북 청주, 경남 김해가 선정됐다.
지방재정분석 우수단체로는 울산, 경북, 경기 안양, 경남 남해군, 인천 연수구 5개 자치단체가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구, 경기 광명, 경남 거창군, 대전 유성구 등 4개 단체는 주민참여예산 우수 단체로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주민참여예산 분야에서는 대구광역시 본청, 경기 광명시, 경남 거창군, 대전광역시 유성구 4개 단체가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통합재정운용평가'는 ▲수입 증대 ▲지출 효율화 ▲재정 집행 ▲재정계획·관리 4개 분야 10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광역자치단체로는 부산광역시, 기초자치단체는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편 행안부는 분야별 우수 사례를 전국 지자체에 공유해 효율적인 지방재정 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방세입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효율적이고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자치단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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