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지원센터로 기계·방산 산업 강화
초거대 AI 서비스, 제조업 품질과 효율성 증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미래 모빌리티, 의료·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며 경남 창원지역의 경제 산업 지형이 바뀌고 있다.
방위, 원자력, 수소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지역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다.
최근 국회에서 의결된 정부 예산안에 창원의 신산업 지원 예산이 다수 반영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DX) 지원센터 구축, 제조특화 초거대 제조 AI 서비스 개발,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등이 포함됐다.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 지원센터 개념도 [사진=창원시] 2024.12.23 |
◆기계·방산 산업의 디지털 전환
창원시는 스마트 공장을 고도화된 디지털 공장으로 전환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 지원센터'는 창원국가산단 일원에서 기업 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28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제조 특화 초거대 제조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은 품질관리와 생산공정 부문에서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 기업에 적용한다. 경남 테크노파크와 카이스트, 경남대가 참여하며 총 227억원이 투자된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
드론 제조 국산화 특화단지를 조성하여 첨단산업 특화 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스마트 드론 시험평가 및 기술지원이 포함되며, 관련 기업 유치도 기대된다.
'e모빌리티 전동기 재제조 산업 확산' 사업은 전동기 재제조 관련 기업 지원을 목표로 하며, 195억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의료·바이오 산업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내에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기기 연구제조센터를 구축한다. 총 257억원이 투입되며, 의료·바이오 기업 집적화를 통해 산업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홍남표 시장은 "철저한 준비로 창원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AI 기반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