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65세 이상 인구…남성보다 4.32%p 높아
행안부, 인구 전담 부처 설치…체계적 대책 마련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국내 주민등록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넘어서며, 한국 사회도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유엔(UN)은 65세 이상의 인구 비율이 총인구의 7% 이상인 국가를 고령화 사회, 14% 이상인 경우 고령 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로 규정하고 있다.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 및 비중 통계=행안부 제공2024.12.24 kboyu@newspim.com |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가 1024만 4550명으로 전체 주민등록 인구 5,122만 1286명의 20.00%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 비율을 성별로 보면, 남자는 17.83%, 여자는 22.15%로 여자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남자보다 4.32%포인트 더 높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65세 이상 비율은 17.70%였던 반면, 비수도권은 22.38%였다. 시·도별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 비율은 전남이 27.18%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북, 강원, 전북, 부산, 충남 순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세종(11.57%)이었다.
주민등록 인구 현황 등 관련 통계는 행안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누리집, 공공 데이터 포털 및 국가 통계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선 만큼 인구 전담 부처 설치 등 보다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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