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28일 오전 9시 38분께 경기 평택시 팽성읍 석근리 한 교차로에서 17대의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을 비롯해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 모습[사진=경기소방재난본부] |
사고는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던 차량들이 도로 위에 형성된 '블랙아이스'로 인해 미끄러지며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평택 지역 일대에는 전날 오후부터 약 1.6㎝의 눈이 내렸으며, 이날도 영하권의 날씨가 지속됐다.
경찰은 현재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경잘 괸게자는 "이번 사고는 겨울철 강추위와 도로 결빙이 가져온 대표적인 사례"라며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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