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9일 오전 9시 3분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방콕-무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6시 30분 기준 132명으로 확인됐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제주항공 2216편 사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29일 국토교통부 제주항공 2216편 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항공기는 전소됐고 전체 탑승객 181명 가운데 구조자는 2명이며 사망자는 132명이다.
구조자 2명은 각각 목포한국병원(남 1명), 목포중앙병원(여 1명)으로 이송됐다. 희생자는 무안공항 내 설치된 임시 영안실에 안치 중이다. 신원이 확인된 희상재는 유가족과 협의하에 외부로 이송할 예정이다.
사고 수습을 위해 소방(490명), 경찰(455명), 군(340명), 해경, 지자체 등 관계자 1572명이 동원된 상태다.
또 중앙사고수습본부 외 부산지방항공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역사고수습본부가 설치돼 유가족 지원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고 원인은 현재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소속 조사관 8명과 항공안전감독과 9명 등이 현장에 도착해 초동 조사 중에 있다. 아울러 음성기록장치와 비행기록장치 등 블랙박스를 확보해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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