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구

속보

더보기

대구광역시, 미래혁신기술박람회 10월 22~25일 개최

기사입력 : 2025년01월01일 12:13

최종수정 : 2025년01월01일 12:13

국가대표 혁신기술 박람회로 지역경제 발전과 첨단기술 선도도시 위상 강화
전시·컨퍼런스부터 비즈니스 교류까지 B2B 플랫폼으로 글로벌 기업 연결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대구광역시는 1일 '미래혁신기술박람회(Future Innovation technology eXpo, 이하 FIX)'의 2025년 기본구상안을 공개했다.

FIX 2025는 혁신적인 미래를 열 최신 기술과 신산업의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FIX 2024가 혁신기술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게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며, 이를 기반으로 FIX 2025에서는 첨단 기술력을 갖춘 해외 글로벌 기업들과 미래 개척의 화두를 던질 산업별 리더들의 참여를 확대해 더욱 폭넓은 혁신 생태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11월 'FIX 2024 추진결과 보고회'를 열고, 플러그앤플레이 코리아, A2Z, 베어로보틱스 코리아, PHC그룹, KOTRA, 미디어 에이빙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FIX 2024'의 주요 성과와 개선 사항을 점검하는 등 'FIX 2025'의 추진 방향과 전략을 논의했다.

그 결과 전시·컨퍼런스 분야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신산업별 혁신기술 선도기업 유치와 킬러콘텐츠 선점 및 해외기업 참가 비율을 높이고 바이어 국가 다양화, 해외 미디어 초청을 통한 비즈니스·홍보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대구시는 미래혁신기술박람회 준비에 돌입했다. [사진=대구시] 2025.01.01 yrk525@newspim.com

먼저, 전시·컨퍼런스 분야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해외기업 참가율을 전년 대비 2배인 20%로 목표를 설정해 글로벌 행사로서 경쟁을 높이고, 유치전략 전문가 그룹 운영을 통해 미래산업분야별 글로벌 100위권 내 혁신기술 선도기업 및 세계 정상급 컨퍼런스 연사 유치에 적극 나선다.

더불어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모빌리티, 로봇,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반도체 등 미래산업분야 혁신 기술을 중심으로 더욱 강화된 융합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참가 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위해서는 산업부 '붐업코리아위크' 사업 등과 연계해 해외 바이어 초청 규모를 전년 대비 33%까지 확대하고, 참가 기업이 요청하는 맞춤형 해외 바이어를 포함해 참여 국가와 글로벌 지역을 더욱 다양화하여 비즈니스 성공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미래혁신기술 산업 분야의 기업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혁신기술상의 해외 참여 기업 확대, 해외 심사위원을 활용한 마케팅 강화 및 수상 범위와 수상기업에 대한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아울러 지난해 원년행사에 큰 역할을 했던 신산업 분야 해외 전문 미디어를 20개 사로 확대해 강화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FIX 참가기업과 혁신기술, 미래산업 트렌드를 홍보할 상시 체계를 구축한다.

더불어 FIX 프로그램을 조기 확정해 연중 홍보함으로써 FIX 2025의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하고, 참가 기업들에게 보다 넓은 홍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구가 전 세계 혁신 기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FIX를 글로벌 혁신기술 생태계를 선도하는 박람회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FIX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기술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올해는 질적 수준을 한층 더 높여 세계적인 미래혁신기술박람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