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수사 중인 검찰이 해당 사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등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검찰 사고대책본부(본부장 이종혁 광주지검장)는 2일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한 유언비어를 비롯한 허위사실 유포, 희생자와 유족들을 모욕하거나 비하하는 온라인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 등이 게재돼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회복하기 힘든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안=뉴스핌] 이형석 기자 = 29일 오전 9시 7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항공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이날 오전 1시 30분 방콕에서 출발해 오전 8시 30분 무안에 도착 예정이던 제주항공 7C 2216편에서 발생했다. 비행기에는 승객 175명,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항공기 화재를 초기 진화하고 구조, 수습 작업을 진행 하고 있다. 2024.12.29 leehs@newspim.com |
그러면서 "사고대책본부는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 이러한 명예훼손, 모욕 등 범죄에 무관용 원칙으로 신속·엄정하게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대검찰청은 지난달 29일 피해자, 유족 지원 및 사고 원인 규명 등을 위해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한 바 있다. 사고대책본부는 이종혁 광주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며, 광주지검 형사3부와 공공수사부, 광주지검 목포지청 형사2부 등 3개팀 검사 총 16명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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