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검시 결과 불법포획 흔적없어"...고래류처리확인서 발급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 구룡포항 해상에서 밍크고래 한마리가 통발 그물에 걸려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27분쯤 포항 남구 구룡포 동방 6km(약 3.6해리) 해상에서 어선 A(8t급)호로 부터 고래 혼획 신고를 접수했다.
2일 오전 11시 27분쯤 포항 남구 구룡포 동방 6km(약 3.6해리) 해상에서 밍크고래 한마리가 통발 그물에 걸려 숨진 채 발견됐다.[사진=포항해경]2025.01.02 nulcheon@newspim.com |
해경의 검사 결과 혼획된 고래는 길이 5m 70cm, 둘레 2m 40cm로 측정됐으며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의뢰 결과 수컷 밍크고래로 확인됐다.
포항해경은 검시를 통해 불법포획 흔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A호 선장에게 고래류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
혼획된 밍크고래는 이날 구룡포수협에서 공개 위판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안가나 해상에서 죽은 고래를 발견하면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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