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는 가운데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들어갔다. 이들은 관저에서 이후 대응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인 김홍일, 윤갑근 변호사는 3일 낮 12시 10분쯤 한남동 관저에 도착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공수처가 대통령 관저에 진입하면서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한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에 수사관들을 태운 차량이 대통령 관저 입구에 대기하고 있다. 2025.01.03 choipix16@newspim.com |
윤 변호사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법원이 윤 대통령에 대해 발부한 영장은 위헌·불법영장"이라며 "내란죄에 대한 수사 권한이 없는 공수처의 영장 청구는 위법"이라고 강조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8시 4분쯤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관저 진입에 착수했다. 이후 철문과 경호처에서 세운 버스 차벽을 통과해 들어갔으나 육군 수방사 55경비단과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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