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7일 광주와 전남 지역에 밤사이 최대 6.3㎝의 눈이 내린 가운데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광주와 전남 나주, 담양, 곡성, 장성, 화순, 장흥,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진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7일 오전 전남 함평군 손불면 마을에 밤사이 내린 눈이 수북하게 쌓여 있다. 2024.01.07 ej7648@newspim.com |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 지점 적설 현황은 함평 6.3㎝, 시종(영암) 6.2㎝, 유치(장흥) 6.1㎝, 영광군 5.7㎝, 무안 5.3㎝, 광주남구 5.2㎝, 백아면(화순) 5.0㎝, 장성 4.5㎝, 봉산(담양) 4.5㎝, 옥과(곡성) 4.5㎝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눈은 모레인 9일까지 이어지겠으며 광주와 전남 지역에 5~15㎝, 광주 일부 지역과 전남 북부에는 20㎝ 이상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날부터 모레(9일) 사이 내리는 비 또는 눈은 대기 하층과 지상의 미세한 기온 차이로 인해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고도별 강수 형태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있겠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특히 다음날(8일) 오전 6시에서 9시 사이에는 더욱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시간당 1~3㎝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려 쌓이면서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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