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장수군 소재 동물위생시험소에 감염성 물질 취급이 가능한 '생물안전연구동'을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연구시설은 총 75억원을 들여 연면적 947㎡, 지상 2층 규모로 지난해 2월 착공됐으며, 생물안전3등급(BL3)실험실, 부검실,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전북 동물위생시험소[사진=뉴스핌DB]2025.01.08 lbs0964@newspim.com |
생물안전3등급 실험실은 고위험 병원체를 취급하고 실험하는 물리적으로 밀폐된 시설로, 향후 질병관리청과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서류 검토 및 현장 실사 등 시설 안전성 검증을 거쳐 국가 인증을 받아야 한다.
동물위생시험소는 현재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다.
첨단 인프라를 구축한 생물안전연구동의 인증을 통해 정밀검사 환경이 크게 개선돼 도내 전염병 발생 시 신속 대응 및 확산 방지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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