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특별기동징수팀이 2024년 한해동안 고액체납자로부터 29억 7000만 원을 징수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8억원이 증가했다.

이번 활동은 고액체납자 721명의 147억원을 구・군에서 이관받아 시작됐다. 울산시는 현장방문과 은닉재산 추적을 포함한 다각적 조사를 통해 부동산, 자동차 등 576건을 압류해 104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확보했다.
한국신용정보원에 206명의 체납정보를 등록하고, 체납자 명단공개와 출국금지 등 353명에게 행정제재를 실시했다.
시는 악의적인 고액체납자에 대해 가택수색 등을 통해 1억4800만원을 추가 징수했다.
시 관계자는 "비양심 체납자에게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며 "경제회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복지와 연계해 생계형 체납자에 대한 배려도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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