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2주, 면역은 3~6개월 지속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과 e-gen에서 확인 가능
[대구=뉴스핌]김용락 기자=대구광역시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이동과 접촉이 활발한 설 명절 연휴 기간을 대비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일 0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대구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올해 1주차(12월29일~1월4일) 108.9명으로 전주(12월22일~12월28일) 63명 대비 1.73배 증가했다.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은 이번 절기 예방접종 백신주와 유사하며 코로나19 백신 또한 현재 국내 유행 중인 변이에 면역 형성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이 확인돼 백신 접종으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미접종자는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
[대구=김용락 기자] 설 명절 인플루엔자·코로나19 접종 받아야.[사진=대구시]2025.01.12 yrk525@newspim.com |
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는 2주가량 걸리고 면역은 3~6개월 지속되는 만큼 봄철 유행까지 대비 가능하다. 예방접종을 하면 인플루엔자나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증상이 가볍고 합병증 발생과 입원·사망률을 줄일 수 있으므로 설 명절을 앞두고 나와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서둘러 접종할 것을 당부한다.
이에 대구시는 설 명절 연휴기간 중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코로나19 예방접종을 운영할 예정으로 해당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과 e-gen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관별로 접종 운영시간, 내용 및 대상 등이 다르기 때문에 방문 전 의료기관에 확인이 필요하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 등 고위험군은 중증 예방을 위해 인플루엔자·코로나19 예방접종을 서둘러 완료해 주기를 적극 당부드린다"며 "고위험군의 보호자와 자녀분들께서도 접종을 챙겨줄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