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해야...구체적 규모 곧 발표"
"與 지지율 보수 과표집, 보수 결집 현상"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경제 위기 타개 방안으로 내란회복 지원금 지급을 12일 언급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 때 유동성을 풀어서 내수 경제가 살아난 적 있었다"며 "지금 그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01.12 pangbin@newspim.com |
김 권한대행은 "내란 이후 체포가 지지부진 해지면서 소상공인, 지역경제가 말을 할 수 없이 침체되고 있어서 돈을 좀 풀어야 한다"며 추가경정예산 필요성도 강조했다.
구체적인 추경 규모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20조~25조원 정도 해야 한다고 했다"고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이 전했다. 혁신당은 조만간 당 정책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추경 규모를 발표하겠다고 했다.
김 권한대행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탄핵 국면 이전으로 회복한 것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조사 대상, 표본 수까지 보면 확실히 보수 과표집이 됐다"며 "보수 결집 현상이다. 이 현상이 한 국면에서 국한돼 있을지 추세를 탈지는 섣부른 판단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탄핵 시 조기대선을 치르게 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대선을 이야기 하기엔 성급하다. 탄핵이 완성되지 않았다"며 "대선 관련해서 모든 것을 열어놓고 있다"고 답했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창당 초기부터 개헌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같은 생각"이라면서도 "시기가 적절치 않은 건 내란국면을 돌파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 개헌을 추진하는 분들이 있어서"라고 했다. 임기단축 개헌은 "대통령 탄핵 전망이 불투명할때 국민 답답함을 어떻게 해소할 거냐는 플랜B로서 거론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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