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형 과일 선물 세트 3만 상자 공급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6000톤 규모의 농산물을 온라인도매시장에 공급한다.
1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설 명절 성수기 동안 집중되는 농산물 유통 비용 부담을 절감하고,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운송비 지원(50%) ▲실속형 과일 선물세트 (잠정) 3만 상자 유통 ▲성수품 특화상품 구성 및 10% 할인 지원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상황실에서 열린 농식품부-해수부 합동 농수산물 수급안정 및 유통구조 개선방안 현장설명회를 갖고 있다. 2024.05.13 mironj19@newspim.com |
먼저 농식품부는 행사 기간인 오는 27일까지 온라인도매시장에 출하하는 판매자의 운송비를 50% 지원한다.
총지원 예산은 2억원 수준으로, 약 6000톤 수준의 물량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물동량이 집중적으로 증가하는 기간에 판매자의 부담을 낮춤으로써 저렴한 가격으로 최종 소비자가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 중에는 지난 9일 정부에서 발표한 '2025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에 포함된 실속형 과일 선물세트 10만개 중 3만개가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유통된다.
또 사과, 무, 배추 등 설 성수품 품목을 온라인도매시장 특화상품으로 선정해 1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
대표적으로 가락도매시장의 서울청과는 사과 5kg 선물세트를 이번 설 특화상품으로 별도 구성해 시중 도매가보다 약 10% 수준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정책관은 "물동량이 집중되는 설 명절 기간에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효율적으로 성수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해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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