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의정 갈등이 장기화되고 필수의료 서비스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영입했다.
오영훈 제주지사가 지난 13일 한국병원을 방문해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제주도] 2025.01.14 mmspress@newspim.com |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영훈 지사는 지난 13일 도내 한 종합병원을 방문해 새로운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을 격려하고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그는 소아의료 제공 체계 개선을 위해 애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지난해 2월 공식 출범한 응급의료지원단도 함께 참석해 소아 의료자원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주도는 소아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4월에는 서귀포시에 응급의료 취약지로 달빛어린이병원을 신규 지정해 하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또한 올해 1월부터는 제주시 중부권에 1개소를 더 지정해 야간 및 휴일 소아 경증환자 의료서비스 제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오영훈 지사는 "의정 갈등 속에서도 도민에게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 애쓰는 의료기관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필수 진료과 확대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필수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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