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수사단 지휘부 오전 3차 회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위한 막바지 조율에 들어갔다. 집행 시기는 15일 새벽 5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경찰청 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과 서울·경기남부·경기북부·인천청 형사기동대장 및 광역수사단 지휘부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관련 3차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관저 진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경호처의 집행 저지 대응과 관저 수색, 윤 대통령 체포 방안도 논의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임박한 가운데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경호처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1.14 mironj19@newspim.com |
국수본은 서울·인천·경기남부·경기북부청 광역수사단에 이날 오후 4시 동원 대상 소집 및 준비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인원, 임무, 장비 등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통상 대규모 체포작전 개시 24시간 전 쯤 관련 사항을 전파한다.
영장 집행은 15일 새벽 5시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영장 집행에는 형사 1000여명 안팎이 투입될 전망이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소속 수사관 301명이 공수처로 파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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