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 설립 및 운영 방안 중점 논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창신대학교가 스리랑카의 공학 기술 연구 중점 대학인 SLTC와 국제교육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4일 부영그룹은 그룹이 재정 지원 중인 창신대학교(총장 이원근)가 스리랑카 SLTC(Sri Lanka Technological Campus)와 국제교육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창신대학교-스리랑카 SLTC 대학교 국제교육협력 MOU 체결 [사진=창신대학교] |
SLTC는 기술 및 공학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스리랑카 최초 연구 중점 대학이다. 스리랑카 사립 대학 중 연구 과학 분야 1위를 차지했으며, 산업 연계 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등 고급 인력 양성에 특화돼 있다.
협약식은 SLTC의 Veranja 부총장, 창신대학교의 이원근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어 어학 연수 과정 및 정규 교육 과정 운영 ▲학점 및 학생 교류 ▲전문 인재 양성에 관한 정보 교류 및 공동 활동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 ▲기타 상호 발전 및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의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해 SLTC 내 창신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 설립 및 운영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도 했다.
창신대학교 이원근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교 간 실효성 있는 국제 교류가 활성화되길 바라며 빠른 시일 내로 스리랑카 내 한국어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운영해 양국 간 학술 및 문화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2019년부터 창신대학교의 재정 기여자로 참여해 지원을 이어 나가는 중이며, 레저 사업장과 연계한 '부영트랙'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취업을 연계하는 등 교육 환경 지원도 진행 중이다.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