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 스콧 오닐이 LIV 골프의 새로운 수장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운영하는 LIV 골프는 16일(한국시간) 그레그 노먼(호주)을 퇴진시키고 오닐을 최고경영자(CEO)로 교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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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골프 2대 수장에 오른 54세의 스콧 오닐. [사진=오닐] |
타이거 우즈(미국)가 등장하기 전 세계 최고의 골프 선수로 이름을 날린 슈퍼스타 출신 노먼은 공격적인 선수 영입으로 LIV 골프를 빠르게 성장시켰으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합병에 걸림돌이 되면서 물러나게 됐다.
새로 LIV 골프를 이끌게 된 오닐은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뉴저지의 모기업인 해리스 블리처 스포츠 & 엔터테인먼와 세계적인 리조트 운영사인 멀린 엔터테인먼트 CEO로 활동한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이다. 이에 따라 LIV와 PGA의 합병 협상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한편 노먼은 대표직에선 당분간 고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