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출로 커브 주행 중 방호벽 들이받아 60대 운전자 사망
닭 1000여 마리 쏟아져...공사로 노면 상태 '불량' 지적
[천안=뉴스핌] 오영균 기자 = 16일 오전 4시 15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경부고속도로 목천IC 진출로에서 도축닭 1000여 마리를 실은 4.5t 화물차가 램프구간 커브길을 돌다가 갓길 콘크리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0대 운전자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었다.
[천안 = 오영균 기자 = 16일 오전 4시 15분쯤 충남 천안 동남구 경부고속도로 목천IC 진출로에서 4.5t 화물차가 램프구간 커브길을 돌다가 중앙분리대를 추돌하는 사고로 운전자가 숨졌다.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5.01.16 gyun507@newspim.com |
또 싣고 있던 도축된 닭 1000여 마리가 도로 위로 쏟아지면서, 인근 2km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이어졌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곳은 목천IC 진출입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커브 구간 노면이 파인 곳이 많아 사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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