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국 3400명 참가, 글로벌 로봇 인재 축제
기업과 학계의 협력, 첨단 기술 전시의 장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7일부터 21일까지 벡스코에서 '제26회 24/25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를 개최한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 대회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1.17 |
이번 대회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로봇스포츠협회가 주관한다. 1999년 처음 개최된 이 대회는 최대 규모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15개 종목과 35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전 세계 30개국 중 20개국의 3400여 명의 주니어 및 시니어 학생들이 참가한다.
대회 개막식은 17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조웅환 지방시대위원회 국장 등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주요 참가 인사로는 전비호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 조직위원장과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이 있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폐막식이 열리며, 말레이시아(랑카위) 대표단에게 깃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동안 전시 공간과 포럼도 마련된다.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 등 여러 기업과 서울대 빅데이터 인공지능센터 등의 연구기관이 참여하며 최신 디지털 기술을 선보인다.
박동석 첨단산업국장은 "로봇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부산시는 대회 성공 개최와 함께 로봇산업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