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남아·유럽 등 21개국 네트워크 확장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청담글로벌의 자회사인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바이오비쥬가 지난 16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바이오비쥬는 가까운 시일 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일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18년에 설립된 바이오비쥬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 맞춤형 소재 및 제품을 개발·제조·판매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이다. 설립 초기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중국, 동남아, 유럽, CIS, 중동, 남미 등 21개국에서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글로벌 뷰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GMP 제조시설을 기반으로 스킨부스터, 필러, 화장품 등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판매한다.
바이오비쥬 로고. [사진=바이오비쥬] |
지난 2023년 17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24년에는 3분기 기준 누적 매출 203억 원과 영업이익 60억 원을 달성했다. 3분기 만에 2023년 연간 실적을 초과 달성하며 한층 강화된 사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바이오비쥬는 "작년 12월에 신규 출시한 칸도럽(CDL) 화장품이 중국 시장의 틱톡(TikTok) 및 샤오홍수(Xiaohongshu) 플랫폼에서 현재 40억 원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기존 스킨부스터 및 필러 매출과 함께 올해 폭발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지속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신소재를 적용한 '조직 수복용 생체재료', '미용의료기기', '이너뷰티' 등 다양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신기술 연구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