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힌트 확인…남은 절차 철저 준비
지난달 28일 만남 후 9일 만에 재회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대 60조원 규모의 초대형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발벗고 뛰고 있다. 유럽과 안보적으로 가깝게 묶여 있는 캐나다를 설득해 단일 사업으로는 사상 최대인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한국이 수주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다.
강 실장은 6일 오후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선정을 총괄하는 '키맨' 스티븐 퓨어 국방조달 특임장관을 청와대로 초청했다. 강 실장이 지난달 28일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찾은 지 9일 만에 퓨어 장관을 다시 만났다.
강 실장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지만 막판 잠수함 수주전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강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퓨어 장관과 청와대에서 면담하고 실질적 조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면담을 통해 한국과 아랍에미레이트(UAE)가 바라카 원전 협력을 통해 '형제 국가'가 된 것처럼, 이번 사업이 양국을 진정한 파트너로 묶어주는 결정적 계기가 되길 희망하는 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많은 분이 이번 사업 결과를 기대해 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면담 말미에는 '팀코리아'의 최종 제안서 작성과 프레젠테이션 때 유의해야 할 실질적인 조언들도 나눴다"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오늘 확인한 힌트들을 바탕으로 남은 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장벽이 높은 선진국 방산 시장의 빗장을 열어야 하는 도전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합심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퓨어 장관은 10년 이상 복무한 베테랑 전투기 조종사 출신 재선 의원이다. 지난해 3월 캐나다가 신설한 국방조달 특임장관직을 맡았으며 CPSP 업무를 총괄하는 최고 책임자다.
퓨어 장관은 지난 2일 국내 방산업체 기술력을 현장 실사를 하기 위해 한국을 직접 찾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과 HD현대 글로벌R&D센터를 현장 시찰했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