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2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3차 강제구인을 시도하기 위해 서울구치소에 도착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쯤 윤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로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을 보냈다.
공수처는 지난 20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윤 대통령 강제구인을 시도했지만 윤 대통령이 조사를 거부하고, 전날에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 참석 후 윤 대통령이 국군서울지구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서울구치소로 돌아와 불발됐다.
[과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2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출근하고 있다. 2025.01.22 mironj19@newspim.com |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계속 소환에 불응하고 있어서 불가피하게 강제구인에 나서고 있다"며 "오늘 강제구인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제구인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방문조사, 현장조사 등을 포함해서 최대한 소환과 관련해 노력하겠다"며 "교정당국에서는 나름 (소환 조사를) 협조하고 있지만 피의자 측에서 조사를 불응하는 상황이라 최대한 설득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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