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73%인 8555억 원 발주로 민생경제 회복 뒷받침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2025년 공사·용역·물품 사업의 발주계획을 공개했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투명성 강화를 목적으로 한 이번 계획은 1조 1757억 원 규모로, 도 누리집과 조달청에 공개됐다.
구체적으로, 전남도는 공사에 9945억 원, 용역에 1507억 원, 물품에 305억 원을 배정하며 지난해 대비 2627억 원 증가했다.
공사·용역·물품 발주계획, 홍도항 남방파제 축조공사 완료. [사진=전남도] 2025.01.22 ej7648@newspim.com |
구암천 하천재해예방사업 등 주요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예산 배분도 밝혔다. 이번 발주 계획의 73%에 해당하는 8555억 원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상반기에 앞당겨 집행될 예정이다.
22개 시군의 발주 규모는 전년보다 2427억 원이 늘어난 3조 2471억 원이며, 각 시군 누리집에도 관련 정보가 공개됐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업체 참여를 높이고 상반기 조기 발주 등을 통한 경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입찰 시 지역 제한제도와 지역업체 공동도급·하도급 참가 비율을 강화하며, 물품 구매 시 전남 생산업체 우선 구매 정책도 운영한다. 또한 물품 구매 시 전남 생산업체 우선 구매와 적격심사 시 지역 업체 참여율에 따른 가점 부여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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