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와 MOU 체결
산림 분야 인력 양성·산림 자원 보전
개발원 "신노년세대 직무 적합성 높아"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한국노인인력개발원(개발원)이 산림생태계와 산림생명자원을 보전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개발한다.
개발원은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와 '노인일자리 창출 및 지역 상생협력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산림자원보존 사업단이 종자를 채집하고 있다. [자료=한국노인인력개발원] 2024.12.01 sdk1991@newspim.com |
양 기관은 산림생태계와 산림생명자원을 보전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개발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난대·아열대 산림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제주 지역 산림생명자원의 보전 관리를 강화한다. 제주 지역 특이산림생태계 생물다양성 보존에도 협력한다.
'산림자원보존사업단'은 제주 지역 식물의 생장 특성 변화를 관측하고 종자를 채집하는 환경 분야 노인일자리다. 지역의 산림생태계와 산림생명자원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약 40명의 참여자가 제주지역 해안 관목과 준맹그로브 수종의 생장 특성 변화를 관측하고 종자를 채집해 보존한다.
신희균 제주지역본부장은 "산림분야 일자리야말로 신노년세대의 직무 적합성이 높은 사업 모델"이라며 "산림 분야 연구 사업과 노인일자리가 연계될 수 있도록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와 협력의 폭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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