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설문조사로 도출된 교통 정체 해소 방안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기술 적용
[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과천시는 '도시의 미래 기준을 세우는 스마트 과천시'를 비전으로 하여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과천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모습. [사진=과천시] |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과천 2030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비전을 구체화하고 스마트도시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계획은 제4차 국가 스마트도시종합계획을 기반으로 하여 교통, 에너지, 보건, 방범 등 다양한 분야에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하여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5개년(2026~2030) 법정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과천시의회 의원 및 관계부서장들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해 7월 스마트도시계획 착수보고회 개최 이후 진행된 시민설문조사와 시민리빙랩의 결과에 따라 부서와 관련 정책 수립을 검토하였으며, 스마트도시 비전과 추진전략, 7개 분야 24종의 스마트도시 서비스 등을 확립했다.
특히, 과천시는 시민과 관내 직장인 169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교통 정체 해소와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위한 스마트도시 서비스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또한 시민리빙랩 운영을 통해 새로운 스마트도시 관련 기반시설과 서비스를 구축하기보다는 이미 구축된 시설과 서비스를 확산하고 고도화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시는 이날 중간보고회를 통해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논의했으며, 논의된 사항은 관계 부서의 추가 검토 및 보완을 거쳐 완성도를 높인 뒤, 국토교통부 승인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관계부서 간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과천시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스마트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스마트도시계획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역량을 집중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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