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자산 중 해외자산이 2조3000억원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메리츠증권은 슈퍼365 계좌의 예탁자산이 4조원을 넘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계좌는 수수료 완전 무료 혜택을 제공하며, 비대면 전용투자 계좌로 운영된다. 고객은 내년 12월 말까지 국내 및 미국 주식 매매뿐만 아니라 달러 환전 시에도 모든 거래수수료를 면제받는다.
이벤트가 시작된 지난해 11월 이후 슈퍼365 계좌의 예탁자산은 급증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12일 2조원을 달성한 후, 1월 2일에는 3조원을 기록했고, 20일 만에 1조원이 추가 유입됐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메리츠증권] 2025.01.24 stpoemseok@newspim.com |
전체 예탁자산 중 해외자산의 비중이 2조3000억원으로 절반을 넘겼으며, 이는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상승세로 인해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자산이 많이 유입된 결과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거래대금의 비중이 약 80대 20이었으나, 올해 1월에는 25대 75로 역전됐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이벤트 실시 이후 유입된 Super365 계좌 고객들 중 30대와 40대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각각 31%와 30%를 기록했다. 이 두 연령대가 합산 세는 61%를 넘어섰다.
특히 예탁자산 규모에서 40대가 3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신규 고객의 자산 약 2조6000억원 중 40대가 996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50대와 30대는 각각 25%와 24%의 비중을 차지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증가하는 자산에 맞춰 거래 플랫폼과 인프라 개선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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