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찰청은 지난해 출범한 기동순찰대가 한 해 동안 수배자 1250건 검거 는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2월 26일 경찰청 직제개편에 따라 이상동기 범죄예방을 위해 기동순찰대(24개팀 194명) 출범했다.
출범 이후 한 해 동안 수배자 1250건 검거, 기초질서위반(교통·경범) 1만3695건 단속, 범죄예방진단을 통해 범죄취약 시설물을 지자체와 협업 64개소를 환경 개선했다.
부산경찰청 기동순찰대가 피의자를 검거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2025.01.24 |
이 중 중요범죄 수배자(지명수배·지명통보) 검거는 '24년 부산청 전체 검거건수(2642건) 중 13.4%에 해당하는 356건을 검거했다.
주요 활동으로 상습 사기범에 대한 첩수받고, 2달여간 탐문‧잠복수사로 사기금액 약 7억원에 달하는 수배자를 검거했다.
서면역에서 비아그라를 판매한다는 민원을 접수받고, 중국산 불법 발기부전 치료제 판매하는 피의자를 약사법 위반으로 잠복해 검거했다.
기초질서위반 단속은 부산청 전체(14만 1710건) 중 약 9.7%에 해당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를 통해 전년 대비 5대 범죄 0.9% 감소, 112신고 8.4% 감소했으며, 미아·치매노인·자살의심 요구조자 등 총 69건의 구호대상자 보호조치 활동도 병행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올해년에도 기동순찰대는 안전한 부산을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주민과 접촉해 '문제 해결적 경찰활동'에 집중하겠다"며 "검거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선제적‧가시적 순찰 활동을 활성화를 통해 무엇보다도 부산시민의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지키며 신뢰받는 부산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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