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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 드러낸 공수처 尹 수사...향후 수사도 한계 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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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에 사건 이첩 요구...수사 인력 전원 투입 총력
영장 집행 실패·경찰 일임에 수사 진척 보이지 못해
이상민 전 행안 장관 등 내란 혐의 관련자 수사 남아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수괴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는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면서 마무리됐다.

공수처 수사는 비상계엄 사태 직후 검·경에 사건 이첩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영장 집행과 윤 대통령의 조사 거부 등으로 한계점을 드러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외에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경찰 관계자 등 내란 관련자에 대한 수사를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 수사 인력 전원 투입·공조본 출범...尹 수사 의욕 보인 공수처

지난달 3일 비상계엄 사태 발생 직후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은 윤 대통령 등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다.

수사기관 간 경쟁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공수처는 지난달 8일 검·경에 윤 대통령 등 관계자 사건 이첩을 요청하면서 수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공수처의 윤 대통령 수사를 놓고 논란이 빚어졌다. 윤 대통령에게 적용되는 내란죄의 경우 경찰에게만 수사권이 있는데다 검·경에 비해 인력이 부족한 공수처가 제대로 된 수사를 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나온 것이다.

공수처는 내란 혐의 수사에 검사 15명, 수사관 36명 등 사실상 수사 인력 전원을 투입하며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공수처는 공수처법 제24조에 근거해 수사 우선권이 있고, 수사 대상에 대통령이 포함되는 점을 근거로 수사에 나섰다.

수사기관 간 중복수사 우려에 대해서는 지난달 1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국방부 조사본부와 공조수사본부(공조본)를 출범시키는 것으로 해소에 나서기도 했다. 

◆ 영장 집행 실패·경찰 일임·尹 조사 거부...논란 빚은 공수처

2020년 출범 후 5년째를 맞는 공수처는 영장 집행과 조사 과정에서 여러 논란을 야기했다.

공수처는 지난달 11일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당시 검찰이 이미 영장을 청구한 상태여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공수처는 검찰이 수사대상이 아닌 직권남용 혐의로 영장을 청구해 기각될 가능성을 대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검찰이 청구한 영장은 발부했으나 공수처가 청구한 영장은 기각했다.

특히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된 이후 이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수사력 부족 논란이 불거졌다.

공수처는 지난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으나 경호처의 저지로 5시간 만에 관저에서 철수했다.

당시 공수처와 경찰 특별수사단은 각각 30명, 120명 등 총 150명이 투입됐으나 경호처 직원과 군인 등 200여명이 영장 집행을 저지하면서 공수처가 사전에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이후 공수처는 5일 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일임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하지만 국수본은 "법률적 논란이 있다"면서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히자, 공수처가 이를 철회했고 공조본 체제로 영장 집행에 나서겠다고 번복했다.

공수처는 15일 윤 대통령을 체포했으나 당일을 제외하고 윤 대통령이 조사를 거부하면서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19일 구속된 직후인 20~22일에는 강제구인을 시도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과천=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승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장이 23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윤석열 대통령 수사와 관련된 사안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5.01.23 leemario@newspim.com

◆ 내란 혐의 관계자 수사에 집중할 듯...공조본 체제 내 협조 중요

공수처는 지난 23일 윤 대통령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공수처는 검찰과 사전 협의를 통해 10일 동안 수사를 한 후 검찰에 사건을 넘기기로 협의했다. 1차 구속기한인 이달 28일보다 다소 이른 시점에 사건을 넘긴 것이다.

이재승 공수처 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28일보다 이른 시기에 사건을 넘긴 이유에 대해 "강제구인을 시도했지만 조사를 거부하는 상태를 바꾸기 어려웠다. 구치소도 강제구인 법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며 협조에 난색을 표시했다"며 "대치 상황을 길게 가져가기 보다 검찰에 조속히 사건을 넘겨서 검찰이 추가수사하는 것이 사안 진상 규명에 도움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 체포 직후 외에는 조사가 이뤄지지 못한데다 3차례 강제구인을 실패하면서 조사의 진척이 없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 차장은 이러한 비판에 대해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에 어느 정도 병력 투입을 원했는지와 국회의원 체포와 또 다른 비상계엄을 언급한 진술을 군관계자 조사를 통해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비상계엄 전 모의한 정황과 내란 주요 임무종사자 혐의 사항에 대한 다수의 주요 증거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공수처의 비상계엄 관련 수사는 내란 혐의 관계자에 대한 수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과 이상민 전 장관에 대한 수사를 맡은 만큼, 이 전 장관에 대한 조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차장은 "윤 대통령에 대한 공소제기요구를 결정했지만 아직 공수처에 비상계엄 관련 피의자들 및 관련자들 사건이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공수처는 대상자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단 한 명의 예외 없이 책임 있는 수사대상자는 모두 의법조치 될 수 있도록 수사를 엄정히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활한 수사를 위해서는 공조본과 협조 체계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차장은 "사건 수사 진행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공조본 일원으로서 수사 인력 파견 지원해준 경찰 국가수사본부와 국방부 조사본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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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구리 등 그린벨트 풀어 7.7만가구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지구와 구리시 사노동 건원지구, 하남시 미사동 K-컬처 등을 포함해 서울 경계와 인접한 수도권 6개 구역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공공택지로 개발된다. 이들 6개 신규 공공택지에서는 총 7만67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대책'에서 공개한 3곳의 2만72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10만4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서울 지역 공급 물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을 선정하고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구리건원 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000가구 ▲하남감일2 6500가구 ▲의정부다락원 2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 4000가구다. 수도권 신규 지정 공공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이번 후보지는 경기도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의정부시, 고양시 내 총 6곳이며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5㎞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는 8·13대책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해 총 1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서울강서, 남양주도심, 경기광주역세권2지구의 2만7200가구 입지는 앞서 발표됐으며 이번에 나머지 7만6700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추가로 발표됐다. 이번에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이라 계획적·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지구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좋은 입지,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고촌면 일대 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구리시 사노동 일원 건원지구에서는 1만4600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사유로 장기간 보류된 지역으로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암천, 왕숙천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함께 수변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 미사동 미사K-컬처, 1.2만호) 미사섬 인근으로 5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3호선,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서울 내 주요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미사경정공원, 한강 수변 등 우수한 경관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감일2지구에선 6500가구가 공급된다. 감이천을 통한 올림픽공원,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근 하남 감일지구 내 추진 중인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된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인근에 위치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도 함께 연계해 서하남IC 개선 검토 등 하남시 내 교통난 해소방안을 적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호원동 의정부다락원지구엔 2600가구 공급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이 포함된 부지로 인근에 도봉산, 중랑천 등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뺴어나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지역이다. 고양시 대곡동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엔 4000가구를 짓는다. 대곡역은 GTX-A, 3호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는 대곡역 북측만 포함하고 있어, 남측을 포함한 체계적인 역사개발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대곡역 남측 부지도 일부 포함하여 환승체계 개선 등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완성형 통합역세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8.13대책을 통해 마련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이번 신규택지 6곳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단계별 조기화 방안을 적용하여 '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발표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제안자인 LH의 전 직원과 업무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인근 지역 내 최근 3년간 거래 2,917건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조사수행 대상 654건을 선별하였으며, 추가 기획조사 등을 통해 위법의심 거래 적발 시 수사도 철저히 의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8.13대책 시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울 GB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GB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지정된 지역 중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의 영향권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여 국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후보지 일대의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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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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