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여 명 비상근무, 111대 차량으로 제설 총력전
43개 읍·면·동과 협력...이면 도로까지 안전 확보
특보 해제 후 취약 구조물 안전점검 등 후속 작업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가 설 명절 연휴 동안 발효된 대설 특보에 철저히 대응해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7일부터 29일까지 평균 적설량 8.5㎝의 눈이 내린 가운데 이범석 청주시장은 "주요 도로와 이면 도로까지 꼼꼼하게 제설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제설작업. [사진=청주시] 2025.01.30 baek3413@newspim.com |
청주시는 26일 밤부터 초기 대응에 나서, 29일까지 재난 대책 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80개 부서 530여 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도로 제설에 총력을 기울였다.
제설 작업에는 차량 111대와 2,980톤의 제설 자재가 투입됐고 43개 읍면동의 자율 제설단과 주민들이 협력해 이면 도로와 마을 안길 제설이 신속히 진행됐다.
또 도로 결빙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 염수 분사 장치와 도로 열선도 가동했다.
적설 취약 구조물의 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 유의 문자를 발송하고 현장 점검을 강화했다.
시는 대설 특보 해제 후에는 교량, 터널, 고가차도, 지하차도, 하상도로 등에 일부 형성된 고드름 제거 작업도 신속히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뿌듯하다"며, 도로 청소 등 후속 작업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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