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1200억·동행 500억 전략적 자금 분배
7개 금융기관 협약 통한 안정적 융자 시스템 구축
기술력 있는 기업 위한 특례보증 140억 지원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가 3일 중소기업의 경영 안전과 성장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 자금 융자지원 계획을 밝혔으며, 총 1700억 원 규모의 자금이 지원된다.
안산시청 전경. [사진=안산시] |
시에 따르면 이 자금은 신규 자금 1200억 원과 동행 지원 500억 원으로 나뉘어져 있다.
융자 대상은 안산시에 공장 또는 사업장이 있는 중소기업으로, 업체별 한도액은 ▲운전자금 5억 원 ▲창업자금 5천만 원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지원 자금 2000만 원이다.
시는 이를 위해 IBK기업은행, NH농협,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아이엠뱅크 등 총 7개 금융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은행을 통한 신규 융자지원이 이뤄지며, 시는 이자 차액을 보전한다. 동행 지원을 이용할 경우, 보증수수료의 최대 1.2%가 기업은행과 보증재단에서 지원된다.
또한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나 신용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 · 협동조합을 위해 특례 보증 지원 사업도 진행된다. 이는 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 간의 협약에 따라 운영되며, 총 140억 원 규모로 업체당 최대 3억 원의 보증서가 발급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지원은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위한 기초가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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