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국토안전관리원은 올해 소규모 취약 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점검 확대, 스마트 시설 안전 관리 매니저 및 관리 주체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스마트 시설 안전 관리 매니저 대상으로 자율 안전 점검 웹 사용법을 교육중인 모습 [사진=국토안전관리원] |
소규모 취약 시설은 사회복지 시설, 전통시장, 경로당 등 안전에 취약하거나 재난 위험이 있는 시설을 말한다. 스마트 시설 안전 관리 매니저란 관리원이 개발한 자율 안전점검 웹을 활용해 취약 시설을 점검하는 60세 이상 시니어 점검원을 뜻한다.
관리원은 올해 전국 72개 지역에서 500여 명의 스마트 매니저를 선발해 시설물 점검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들은 2월부터 사회복지시설 안전 제도, 자율 안전 점검 웹 사용법, 시설물 점검 요령 등을 교육 받을 예정이다.
관리원은 점검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는 긴급 안전 점검에도 스마트 매니저들이 참여토록 했다. 연말에는 활동 실적이 뛰어난 우수 점검원들에 대한 시상식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 원장은 "취약 시설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위험 시설에 대한 보다 신속한 조치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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