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전국 최초' 울진군 농기계임대사업소, 맞춤형 영농서비스 '만전'

기사입력 : 2025년02월03일 17:04

최종수정 : 2025년02월03일 17:04

88종 1031대 농기계 보유...전국 최대 75% 임대료 지원
손병복 군수 "농업인 소중한 파트너....울진 농업대전환 한 축 담당할 것"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농촌 초고령화와 급격한 농업환경 대응위해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직제 개편을 통해 독립기구로 출범한 경북 울진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영농철을 앞두고 본격적인 농업서비스 제공에 시동을 걸었다.

앞서 울진군은 지난 1월13일자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신설했다.

경북 울진군 농기계임대사업소[사진=울진군] 2025.02.03 nulcheon@newspim.com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조직개편 전까지 농업기술센터에 소속된 팀으로 농기계임대·배송사업, 농·산업기계교육, 소형 건설기계 조종면허 교육, 드론교육장 운영, 국가기술자격시험장 운영 등 많은 업무를 소화해왔다.

이번 직제개편을 통해 독립 부서로 신설되면서 임대사업팀, 영농지원팀 등 2개팀을 보유, 체계적이고 보다 나은 농업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울진군은 한울원전본부 임대료 50%지원과 농림식품부 25%감면 등 전국 최대 75%의 임대료를 확대 지원해 농업인들의 영농비용을 대폭 줄였다.

이에따라 중소규모 농가를 비롯 지역 내 농업인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최신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게 돼 노동력 절감과 농업 생산성 향상으로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5개의 지소(매화, 평해, 금강송면, 북면, 온정면)에 88종 1031대의 임대농기계를 보유, 농업인들이 쉽게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전 기종이 임대농기계 종합보험에 가입돼 있어 농업인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위한 제도도 강화했다.

특히 농기계의 종류와 수량을 다양하게 구비해 농업인들의 농작업 효율성을 높였다.

울진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임대 농기계를 직접 운송하기 어려운 지역 내 농가를 위해 배송서비스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업인의 편의성과 혜택 극대화위해 임대 절차를 간소화하고 임대농기계 구입 수요조사를 통한 다양한 농기계를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농작업의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최신 기술에 맞춘 농기계를 지속 도입하고, 다양한 농업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농업인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농업 환경조성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전국 최대 75%의 농기계임대료를 확대 지원해 농기계 사용의 접근성을 높이고, 농업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전국 최고의 사업소가 되어 농업인들의 소중한 파트너로 울진 농업대전환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