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고준호(국민의힘, 파주1) 의원은 4일 경기장애인부모연대 파주지회와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경기도의회 고준호(국민의힘, 파주1) 의원은 4일 경기장애인부모연대 파주지회와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고준호 경기도의원 SNS]

고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간담회에서 장애인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과 지역 간 복지 지원의 불균형 문제를 느낄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경기도 내 일부 시·군은 장애인부모연대에 인건비, 임대료와 운영비를 지원하며 장애인 가족들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며 "광명시와 부천시 등은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고 의원은 "파주시는 일부 지원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행정적 칸막이와 정보 부족으로 실질적 지원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행정 편의성만을 우선시하는 태도가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복지 행정은 형평성뿐만 아니라 각 단체의 고유한 필요와 특성을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간담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해결 방안이 제시됐다.

첫째, 파주시는 장애인부모연대 파주지회에 실무자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둘째, 추가적으로 바우처 사업비 및 사무실 임대료, 운영비에 대해 파주시 차원에서의 지원 방안이 재검토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고준호(국민의힘, 파주1) 의원은 4일 경기장애인부모연대 파주지회와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고준호 경기도의원 SNS]

고 의원은 "복지 행정은 형평성에 국한되지 말고, 실질적 지원을 목표로 해야 한다"며 "장애인 가족들이 차별 없이 안정된 환경에서 살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원을 위해 협력한 경기도와 파주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