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0억 원 규모 기술개발 핵심시설 구축 박차
[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목포시 남항이 친환경선박 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주목 받고 있다.
6일 목포시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의 '2023 온실가스 감축 전략' 이후 선박 친환경 연료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목포시는 친환경선박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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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남항 친환경선박 연구인프라 조감도. [사진=목포시] 2025.02.06 ej7648@newspim.com |
2020년부터 목포시는 약 1560억 원 규모의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전기추진 차도선, 이동식 전원공급시스템, 친환경선박 혼합연료 기술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의 2600톤급 해상실증선박 K-GTB가 지난해 진수식을 마쳤다.
또한 산업부의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 실증기반 구축사업'은 200억 원을 확보하며 친환경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목포 남항 교육연구지구의 충전시험동 및 관제유지보수동이 준공되었으며, 연구동과 전력시험동 등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목포시는 이러한 연구 기반을 통해 친환경선박 산업을 육성하며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거점으로의 도약을 계획 중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투자로 목포 남항을 세계 친환경선박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