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책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2025년 광명시 북스타트' 사업을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광명시 북스타트 안내 포스터. [사진=광명시]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영유아에게 초기 독서 경험을 제공해 언어 발달 및 창의력을 촉진하며,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북스타트의 주요 목적은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책의 중요성을 알리고 독서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다.

광명시는 북스타트코리아의 도서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한 연령별 도서 목록을 기준으로, 2010년부터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는 도서를 지원해왔다. 2022년부터는 초등학교 1학년생도 지원 대상을 포함해 독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대상 아동에게는 맞춤형 도서 2권, 가방, 가이드북이 제공된다. 지원 도서는 무작위로 배부되며, 가이드북에는 자녀의 독서 습관을 도울 수 있는 자료가 수록된다.

18개월 이하 영아에게는 부모와의 애착 형성을 돕는 그림책이 제공되며, 19개월 이상 36개월 이하 영유아에게는 의성·의태어가 포함된 책을 지원한다. 초등학교 1학년생에게는 독서 습관을 기르기 위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도서가 제공된다.

36개월 이하 영유아나 초등학교 1학년생의 부모는 하안·광명·철산·소하·연서·충현 도서관에 방문하거나,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 신고 시 신청할 수 있다.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5월에 학교에서 신청서를 일괄 접수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세상을 이해하는 도구"라고 말하며,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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