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현대화·경영현대화·안전망 구축 추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46억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전통시장 시설 개선, 경영 현대화, 안전망 구축 등 세 가지 분야에 걸쳐 지원이 이뤄진다.
구에 따르면 전통시장의 노후 시설·안전망 강화를 위해 40억원이 편성됐으며, 안전관리 패키지 사업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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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중인 김미경 구청장 [사진=은평구] |
구체적인 추진 내용으로는 ▲대림골목시장 고객지원센터·연신내상점가 주차장 조성 ▲아케이드 보수를 통한 고객 만족도 향상 ▲화재공제 가입 지원 등을 포함한다.
또 경영 현대화에 6억원을 투입해 시장 자생력을 높이고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경영 현대화 추진 내용은 ▲전통시장 매니저 배치를 통한 상인조직 역량 강화 ▲시장 품목 다양화·SNS 마케팅을 위한 경영 컨설팅 ▲박람회 개최 등 문화행사 지원이 포함된다.
구는 연신내 GTX-A 개통에 따른 물빛공원 리모델링과 연신내역 전통시장과의 연계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 상권 이미지를 홍보할 계획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상권은 경제 활동을 넘어서 일자리와 생활문화의 중심이므로 구민 여러분께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한다"며 "민생 회복과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하고 소상공인에게 정책적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