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하승철 하동군수 "인구 감소 완화 정책으로 지역 소멸 극복"

기사입력 : 2025년02월13일 16:44

최종수정 : 2025년02월13일 16:44

하동청년타운 등 다양한 정책 추진
2023년 귀향인 특별 지원 조례 제정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청년 유입과 귀농·귀촌인 증가를 통한 인구 감소 완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인구 감소 폭은 2020년 -1793명에서 2024년 -841명으로 줄었으며 이는 적극적인 청년 정책과 귀농·귀촌 지원의 결과다.

통계청에 따르면 하동군 청년 인구의 순감소는 2020년 959명에서 2023년 312명으로 감소했다. 청년 주거 및 생활 안정을 위한 '하동청년타운'과 '청년 비즈니스센터' 등 다양한 정책이 추진 중이다.

하승철 경남 하동군수가 지난 2023년 11월 15일 하동읍내 너뱅이꿈 야외마당에서 열린 2023년 하동군 귀농귀촌인 화합 한마당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하동군] 2023.11.16

하승철 군수는 "인구 감소의 근본적 해결은 어렵지만, 다양한 정책으로 전출을 줄이고 전입을 늘려 감소폭을 대폭 완화했다"고 전했다.

귀농·귀촌 및 귀향인의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귀농귀촌지원센터는 별도로 분리되었으며, 귀촌인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주요 농산물의 소득을 올리는 등의 지원이 시행 중이다. 2023년 '귀향인 특별 지원 조례'가 제정되었고, 귀향인들이 고향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농업 예산 확대와 생활 편의 강화는 여전히 중요한 인구 유입 촉구 요소다. 농업 예산의 22.9%를 할애해 외국인 근로자 확대, 무상 병해충 방제 등 다양한 지원이 진행 중이다. 교통 부문에서는 '100원 버스'와 '농촌형 자율주행버스' 도입으로 주민 이동권이 확대되었다.

'하동 보건의료원' 건립을 2027년 완료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군민들이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승철 군수는 보건의료원 건립으로 인구 유출을 방어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전입·전출 통계에 따르면 청년과 귀농‧귀촌인의 비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하동군의 새로운 전환기를 시작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인구 자연 감소의 커다란 벽 앞에서도 청년·귀농‧귀촌·귀향인을 적극적으로 유입·정착시키는 다각적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며 "농촌 인프라 개선과 대중교통·보건의료 강화, 그리고 생활 전반에서 주민 만족도를 높여 인구 감소 폭을 계속 줄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청년과 마을·농업·보건 등 분야별 핵심 정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지역소멸 위기'라는 말을 '지역부활 기회'로 바꿔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