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여행지 보성, 익산, 영주, 제천…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해 8월 출시한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을 약 6만여 명이 이용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국민 여행경비 부담을 줄이고 인구감소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코레일이 정부, 공공기관, 전국 33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열차운임 50% 할인과 지역 관광명소 체험할인 혜택을 결합한 여행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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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열차 전경. [사진=한국철도공사] 2024.12.19 gyun507@newspim.com |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자유여행상품, 패키지상품, 관광열차상품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유여행은 ▲보성 녹차밭▲영주 부석사 ▲제천 의림지 등이 인기가 있다. 패키지상품은 ▲밀양 역사문화투어 ▲정선 아리랑열차 타고 떠나는 정선 장날 여행 ▲무주 덕유산 향적봉 곤도라·하늘물빛 정원 ▲익산 '익산시티 동행! 백반(백제에 반하다) 여행상품 등이 있다.
관광열차는 ▲영동 지역을 방문하는 국악와인 열차와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팔도장터열차가 인기가 있다.
코레일은 인구감소지역 누적 관광객 6만여 명을 경제적 파급효과로 환산하면 약 167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추산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관광상품을 추가 개발하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