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 개최
"디스인플레 정체 따른 금리인하 지연"
"자본시장 개정안의 국회 논의 기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논의 등 글로벌 동향을 24시간 예의주시하며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7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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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2.13 plum@newspim.com |
최 권한대행은 "최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은 미국의 통상정책에 대한 경계감과 디스인플레이션 정체에 따른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이 있다"며 "주요국 정책, 지정학적 요인, 국제금융동향을 잘 살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상장법인의 합병·물적분할 시 주주보호 의무 강화, 합병비율 개선 등 일반 주주를 실효성 있게 보호하기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심도있게 논의되길 기대한다"며 "공매도 재개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시장과 충분히 소통하는 가운데, 전산 시스템 구축 등 제도 개선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