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유니셈이 반도체 공정장비의 변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14일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스크러버는 환경규제 강화 추세에 따라 탄소 배출량을 축소하기 위해 번 타입(Burn Type)에서 플라즈마 타입(Plasma Type), 히터 타입(Heat-wet Type) 등으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삼성전자 신규 생산라인(Fab) 내 플라즈마 방식에 대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사의 평균판매가격(ASP) 및 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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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셈 로고. [로고=유니셈] |
권 연구원은 "칠러는 식각장비와 공동개발하는 소재로 글로벌 식각업체와 2023년부터 연구개발(R&D)을 진행,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며 "고객사에서 식각 성능과 효율성이 개선되는 극저온 방식의 식각장비를 낸드(NAND) 공정 내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요 고객사의 설비투자 축소 및 지연으로 인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극저온 칠러의 디램(DRAM) 확장 가능성과 플라즈마 스크러버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