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현장] "의혹은 풀고 행정오류는 시인하고"...울진군, 읍면 간담회 '호평'

기사입력 : 2025년02월19일 23:51

최종수정 : 2025년02월19일 23:51

신년 주민화합 간담회 참관기...5~14일까지 8일간 일정 마무리
손병복 군수 "군민행복·지역성장 비전 제시...행복한 울진건설 매진할 것"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초만원이다. 강당에 놓인 간이의자는 물론 빈 공간에도 주민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주민들 표정에 진지함이 가득 묻어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손병복 울진군수가 지난 5일 죽변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신년 주민화합 간담회'를 주재하고 2025년 울진군정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2025.02.19 nulcheon@newspim.com

2025년 울진군정 비전을 담은 영상물 설명에 이어 질의.답변 시간이 되자 울진군의 굵직한 현안부터 읍면 단위의 크고 작은 생활민원들이 봇물처럼 쏟아진다.

아침 기온이 여전히 영하권에 마물며 제법 쌀쌀한 지난 6일. 죽변면사무소 2층에서 열린 '신년 주민화합 간담회'에 열기가 가득 차 있다.

간담회를 주재하는 손병복 군수가 주민들이 쏟아내는 생활민원과 애로사항을 꼼꼼하게 기록하며 귀를 기울이고 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5일 죽변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신년 주민화합 간담회'에서 지역 주민이 현안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2025.02.19 nulcheon@newspim.com

민선8기 들어 울진군의 미래먹거리로 설정된 '원자력수소국가산단'의 추진에 따른 예정부지 활용에 관한 문제점과 최근 지역사회 현안으로 대두된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의 운영 문제, 옛 죽변수협활어센터 부지 활용 방안, 죽변권 도시가스공급 시기 등 현안 관련 질의 등이 쏟아졌다.

또 신한울원전3,4호기 건설 관련 우회도로 미비에 따른 안전문제와 성토에 따른 침수피해 우려 등 주민 안전 확보 방안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죽변면의 사회단체 대표와 직능 단체 대표들도 지역 발전 관련 대안을 쏟아냈다.

특히 죽변발전협의회 황미갑 회장은 "군정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 간의 갈등을 야기하고 지역 공동체를 훼손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일탈된 행위들이 여전히 있다"고 지적하고 "행정이 원칙에 기반한 강한 집행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며 '강한 행정 집행론'을 제시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손병복 울진군수가 지난 5일 오전 매화면을 시작으로 14일까지 8일간 10개 읍면 주민화합 간담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손 군수가 간담회 이틀째인 6일 죽변면 주민간담회에서 2025년 울진군정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2025.02.19 nulcheon@newspim.com

손 군수는 이들 질문과 지적 등을 일일히 기록하고 현안들의 추진 과정을 비롯 특히 법적 소송문제 등으로 비화된 사안들에 대해서는 소송으로 전화된 요인과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해 주민들의 이해를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일상생활과 직결된 현안 관련해서는 간담회에 배석한 해당 실과장의 설명을 통해 진행 시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상세한 해법을 현장에서 들려줘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평이다.

특히 질의·답변 과정에서 손 군수가 군정 추진 과정의 소홀함이나 오류 등을 시인하는 대목에서는 박수가 나오기도 했다.

실제 주민들은 간담회가 끝난 후 상당한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주민 A(65)씨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안 관련 의혹이나 문제점에 대해 군수가 그 배경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해당 실과장들이 향후 진행 과정 등을 제시해 궁금증이 상당히 해소됐다"고 말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손병복 울진군수가 지난 5일 오전 매화면을 시작으로 14일까지 8일간 10개 읍면 주민화합 간담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손 군수가 13일 열린 '울진읍 주민화합 간담회'에서 주민들의 현안 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2025.02.19 nulcheon@newspim.com

이달 5일 오전 매화면을 시작으로 지난 14일 온정면을 끝으로 마무리된 주민화합 간담회는 2025년 군정 추진 전략을 담은 영상을 손 군수가 직접 설명하고 주민 질의에 대한 직접 답변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생활현안과 관련, 해당 실과소장이 추진 과정과 문제점 해소 방안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을 통해 지방소멸 극복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는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울진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 군수는 "그동안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울진군이 가야 할 방향을 확고히 했고, 이제 그 길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할 때이다"고 강조하고 "퇴보하지 않고 성장하는 도시, 소멸하지 않고 번영하는 도시, 빛나는 울진의 미래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