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2주간 시범 운영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전국 초·중·고등학교 10곳 중 3곳가량이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AIDT)를 채택했다.
교육부는 전국 1만1921개 초·중·고 학교 중 32.3%(3849개교)가 AIDT를 교과서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정 예정인 학교는 선정 학교로 집계됐다. 2월 17일자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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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는 모습. [사진=뉴스핌DB] |
AIDT는 신학기부터 영어와 수학, 정보 교과에서 초등학교 3,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도입할 예정이었다. 도입 첫해인 올해는 학교마다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세종은 8%(8개교)로 가장 적은 학교가 AIDT를 교과서로 선정했다.
반면 대구는 98%(458개교)로 가장 많은 학교가 AIDT를 채택했다.
전체 초·중·고의 40% 이상이 AIDT를 선정한 지역은 ▲강원 (49%·304개교) ▲충북(45%·209개교) ▲경북(45%·406개교) ▲경기(44% ·1099개교) ▲제주(41%·304개교) ▲제주(49%·78개교)다.
이어 ▲부산 (35% ·221개교) ▲충남(25%·183개교) ▲서울 (24%·318개교) ▲인천(20% ·108개교) ) ▲대전(20%·60개교) ▲전북(21%·156개교) 순이다
이 외에도 ▲울산(15%·36개교) ▲광주(12%·36개교) ▲경남(10%·97개교) ▲전남(9%·72개교) 지역들이 AIDT를 채택했다.
교육부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AIDT를 선정한 학교를 대상으로 2주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 기간에 발생한 문의 사항은 중앙상담센터(1600-2525 또는 www.aidtbook.kr-스마트 문의 등록)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또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수업에 활용하기 전까지 필요한 준비에 관한 안내자료'를 신학기 전까지 시도 교육청과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aaa22@newspim.com